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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양광준… 내연관계 女군무원 '토막 살해' 장교 신상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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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13 10:11:17 수정 : 2024-11-13 1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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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은닉한 양광준(38)의 신상정보가 13일 공개됐다.

 

강원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위원회 개최 결과 양광준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을 이달 13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공개한다고 밝혔다.

 

강원경찰청 제공

위원회는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국민의 알권리, 재범 방지 등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규정한 요건이 충족한다고 판단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강원경찰청이 흉악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사례는 양광준이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양광준의 사진은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체포 시점에 수사기관이 촬영하는 머그샷(mugshot)이다.

 

양광준은 지난달 25일 내연관계를 유지하던 동료 여성 군무원 A(33)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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