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불닭볶음면을 먹고 응급실에 방문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최고 공개! 한가인이 25년 동안 꾸준히 챙겨 먹은 영양제 30종 (PPL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한가인이 건강관리를 강조하며 자신이 먹는 영양제를 소개했다.
이날 한가인은 “많은 분이 물어보신 건강 기능 식품을 삭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신이 챙겨 먹는 영양제가 정말 많다는 것. 제작진이 “동안 미모의 비결이냐”라고 질문하자 “그래요 동안 비결이라고 합시다”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저는 뭘 조금 잘못 먹으면 위가 안 좋다”며 “속이 안 좋으니까 컨디션이 안 좋아지고 연쇄적으로 온다”고 밝혔다. 자신은 소화부터가 1번이라고. 소화가 잘돼야 화장실을 잘 가고, 그래야 낯빛이 좋아지면서 컨디션도 좋아지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위가 왜 이렇게 안 좋은 거냐”라며 “저번에 불닭볶음면을 먹고 응급실을 가지 않았냐”고 걱정했다. 한가인은 “그날 죽을 뻔했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일어나서 앉지를 못했을 정도. 다만 “병원에서 위 검사를 다 했는데 멀쩡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한가인은 지난 10월, 마라탕과 불닭볶음면, 탕후루 등 유행 음식을 먹어본 적 없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불닭볶음면의 종류가 여러 개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며 “건강에 대한 강박이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가인은 “과자나 라면이나 이런 건 참고 안 먹는 편이고 탕후루도 전혀 먹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처음으로 불닭볶음면을 먹으며 “자극적인 맛의 집합체”라며 “생각보다 맛있다”고 평가했다.
당시 “오늘 이거 밤에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베스트 길티푸드로 꼽았다. 그는 “사람들이 왜 먹는지 알 것 같다”며 “앞으로도 먹을 의향이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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